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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앞 시외버스정류소 설치 환영하지만…
시외버스 승차정류소 설치후 인도 병목현상 심화
일부 시민들 "보행자들 불편 해소 보완대책 필요"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21일(화)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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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원광대의 외지 학생 유치 등을 위한 15년 묵은 숙원인 원광대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확정돼 큰 환영을 받고 있으나 시외버스 승차 정류소 설치 이후 인도 병목현상이 심해져 불편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는 익산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 시외버스 노선이 원광대를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인가를 이달 15일 승인했다.

정류소 위치는 원광대사거리 옆 익산농협 북일지점 앞으로 결정됐고 익산터미널을 출발한 서울(남부터미널)발 시외버스는 하루 10회에 걸쳐 원광대 정문앞 사거리를 경유해 왕궁농공단지 방향으로 이달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 익산신문
익산시는 시외버스 운행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전에 앞서 익산농협 북일지점앞 인도의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시설을 철거하고 1700여만원을 투입, 승차권 발매기 등을 갖추게 될 시외버스 승차장을 이달 16~17일 새로 설치했다.

시외버스 승차장은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보다 길이도 길어지고 폭도 넓어졌다.

↑↑ 원광대 정문 부근 익산농협 북일지점앞 인도에 시외버스 승차 정류소가 설치되면서 인도 폭 대부분을 점령한 모습
ⓒ 익산신문
시외버스 승차장이 설치되기 전에는 시내버스 정류장 시설과 뒤편 건물 사이에 간격이 2m20㎝정도돼 다른 구간에 비해 인도 병목현상이 발생했어도 보행자나 자전거·휠체어 등이 교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시외버스 승차장이 확장 설치되면서 폭이 1m20~30㎝정도로 좁아져 병목현상이 더 심해진 것.

이와관련 시민들 일각에선 ”원광대 해묵은 숙원이 해결된 점은 반긴다“면서도 ”인도폭이 너무 좁아져 휠체어나 자전거 등이 지나갈 때는 동시 보행할 수 없어 기다려야 하고, 우천시 우산을 펼쳤을때는 보행자의 교행도 어려워질 수 밖에 없어 불편이 적지 않게 뒤따를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그러면서 ”원광대와 지역주민을 위한 시외버스 승차 정류소라 하더라도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불편을 마냥 감수하라는 것은 무리이다“면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시외버스 승차 정류소 확대 설치로 인도가 좁아져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다면 차후 보완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광대는 학교앞 시외버스 정류장이 본격 운영되면 수도권 학생들의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 교직원 초빙 등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도 북부권 시민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원광대와 익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경기 수도권 학생 유치를 통해 원활한 신입생 모집 및 익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류장이 설치돼야 한다고 호소해왔다.

그러나 익산지역 택시 및 시내버스 업계의 이해관계와 반발로 해법을 찾지 못해왔다.

이에 익산시는 운수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원광대가 위축될 경우 결국 익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버스와 택시 이용객도 줄어 운수업계도 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고 설득해 왔다.

결국 운수업계와 상생발전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한 결과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합의를 이끌어 냈다./홍동기 기자

↑↑ 원광대 경유 시외버스 승차 정류소가 새로 설치되기 이전 시내버스 정류장 모습.
ⓒ 익산신문
↑↑ 원광대 경유 시외버스 정류소 위치도.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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