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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영업·윤락알선주점운영 공무원적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04월 18일(월)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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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도청 여자공무원이 남편과 함께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을 고용해 소님들을 상대로 음란행위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인화동 H유흥주점 업주 이모씨(45ㆍ중앙동)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유흥주점의 회계와 영업을 총괄한 이모씨 아내인 전북도청 기능직 공무원 은모씨(41)와 동업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아내와 동업자 2명과 함께 지난해 익산시 인화동에 유흥주점을 차린 뒤 손님들 술자리에 여종업원들을 보내 알몸으로 춤을 추게 하는 등 음란 행위를 조장한 혐의다.
또 이들은 손님들에게 성매매 여성을 소개하고 윤락을 알전했으며 여종업들의 급여 2,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여종업원들을 관리하고 손님을 데려오는 택시기사들에게 1만원을 지급하는 등 영업을, 부인 은 씨는 유흥주점의 회계와 경영 등을 총괄을 맡았으며, 나머지 동업자들은 손님을 유인하거나 단속을 대비해 망을 보는 역할을 각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업소의 최근 3개월 간 매출은 카드전표만 1억4,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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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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