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재난 익산 장점마을에 조성된 친환경 '콩 시범농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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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주민과 익산농기계(대표 김완수)는 손을 맞잡고 장점마을 1650㎡(약 500평) 밭에 토양객토 등 토질오염물질 등을 제거한 뒤 친환경 농업의 막을 여는 ‘콩 시범농장’을 6월 23일 조성완료했다.

무제초제·무농약으로 완전한 친환경농사를 실현하게 될 ‘콩 시범농장’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된 익산농기계의 ‘일괄동력파종기’를 이용해 비료작업·로타리작업·배토기작업·비닐피복작업·파종작업 등 한 번에 5공정을 마무리해 일손도 획기적으로 감축시켰다.

↑↑ 익산시 왕궁면 소재 익산농기계 업체가 비료 및 제조체 절약살포 기능을 갖고 5공정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게 하는등 친환경 농업과 공정단축 등 신기술이 적용 제조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긱술 농업기계로 지정된 일괄동력파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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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일괄동력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감자·콩 등 밭농사를 이모작할 수 있어 주민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무제초제·무농약 등 콩 시범포장 조성은 앞으로 우리마을이 친환경마을로 나갈 단초가 되고, 신기술기계를 활용해 감자·콩 등 이모작을 이뤄서 마을주민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콩 시범포장의 농장주인 강춘호씨는 “한 번에 5공정하는 신기술 일괄파종기로 작업해 일손이 적게 들고 비닐 피복이 잘 됐다”며 익산농기계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익산농기계 김완수 대표는 “이번 친환경 ‘콩농사 시범포장’을 계기로 앞으로 장점마을이 친환경마을로 나가길 바란다”며 친환경 농기계를 장점마을에 기증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앞서 익산시는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장점마을 환경 재난의 원인으로 밝혀진 금강농산 내부 매립폐기물 1444톤과 금강농산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축적 우려가 높은 인근 논과 소류지 준설토 1만 4395톤에 대한 이적처리를 6월 초순에 완료했다.

이는 익산시가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장점마을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회복을 위해 환경정화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주택 내부와 지붕 등에 침적된 먼지 제거사업을 완료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