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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원장의 톡톡 튀는 동의보감]땀 흘리는 여름 중풍 조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7월 21일(월)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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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겨울철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발생빈도는 사계절 모두 비슷하게 나타납니다.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져 혈관이 막힐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집니다.또한 여름철 높은 습도는 수분증발을 방해해 체온이 올라가게 하는데 이때 심장은 자동적으로 많은 혈액을 내보내려고 활동이 증가해 과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지만 그중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는 뜻으로 열생풍(熱生風)이란 말이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고 찬데 누워있다 중풍에 걸리기도 하고 에어컨을 장시간 쐬다 갑자기 밖으로 나가 열을 받으면 중풍증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운 기운 때문에 몸이 무기력해지는 반면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과로하기가 쉽습니다. 또 더운 곳에서 갑자기 찬 곳으로 들어갈 경우 혈행이 나빠져 중풍으로 이어 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입맛이 없는 가운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때문에 체할 경우에도 중풍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중풍은 반드시 전조증상이 있습니다.-잘 넘어지거나 팔 다리가 마비되는 느낌이 있습니다.-발음이 새거나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눈이 침침해지고 물체가 겹쳐 보인다.-주위가 뱅뱅 도는 어지러움이나 심한 두통을 느낀다.
이러한 중풍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분들도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동보한의원장 852-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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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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