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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이 작가의 우리말바로쓰기
필요없이 겹치는 토씨 우리말 허물어져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2월 04일(월)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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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만으로의 길}→{한글만 쓰는 길}. ㉪ (나름+대로+의) {자기 나름대로의}.→{자기 나름의/자기대로}.㉫ →{예술 중개 마당이 되는 책}. ㉬는 (-においての)를 그대로 뒤친 글임.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의 주의 점}→{일을 추진할 때 주의할 점/추진하면서 주의할 점}. 란 말은 니혼말 ‘-に於(おい)て’를 그대로 따라 옮겨 쓰고 있습니다.
차이나 글자가 니혼으로 건너가자마자 니혼에는 생겨난 말임. 우리나라가 차이나글자를 먼저 썼지만 우리나라는 차이나글자 ‘어(於)’자를 ‘에’ ‘에서’ ‘에게’ ‘부터’로 읽지, ‘···에 있어서’라고 하지 않습니다.
‘-에 있어서’가 우리말이 아니라는 또 하나 증거는, 어떤 경우도 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없고, 이 말 대신에 우리가 보통으로 쓰고 있는 토씨를 그 자리에 넣으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런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 필요 없이 겹치는토씨>① {집단에게서는}→{집단에서는}. {딸에게서}→{딸에게}. ② {주부에로까지}~{주부에게까지/ 주부까지}. ③{표정에까지도}→{표정까지도>}. ④ {문학관에서부터}→{문학관에서}. ⑤→{아이들마다/모든 아이들에서}. ⑥→{주부에게까지/주부까지}. ⑦→{사람마다}. ⑧→{100g마다}. ⑨→{산자락마다} ⑩→{모든 출입문에} ⑪{소임을 다함}→{소임을 다하고서야/다한 다음에/다해야만/다함으로써}◎차례를 바꾼 경우 →{누구에게든지/누구에게나}.
우리 말 토씨는 끝없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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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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