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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이 작가의 우리말바로쓰기-어떤 토씨에 '의'를 덧붙여 우리 말법이 죽는 경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1월 28일(월)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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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からの’를 그대로 옮기면, ‘에서의’입니다. {한국‘에서의’ 삶}→{한국‘에서’ 삶/한국‘의’ 삶’}. ‘에서의’가 들어간 곳을 살펴보면, ‘에서’만 들어갈 곳이거나, ‘의/에’만 들어갈 곳이지 ‘에서의’란 우리 말법엔 없습니다.
{①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②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①국군을 외국에 보내거나 외국군대를} {②대한민국 영역 안에 머무르게 하는 일에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앞글①국군‘의’는 ‘을’, 외국군대‘의’는 ‘를’, 1월 14일 글에서 말했듯이 부림자리토씨 ‘을/를’을 매김자리토‘의’로 잡아먹혔고, ①외국‘에의’와 ②안‘에서의’는 어찌자리토씨‘에’로 충분할 자리에 우리 말법에 없는 ‘에의’와 ‘에서의’를 부쳤고, ②‘'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머무르게 하는 일에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는 훌륭한 우리 말을 두고, 니혼 한자말투 '파견' '주류' ‘동의권’들을 불러 드렸고, 우리 말 ‘있다’ 자리에 서양 말투인 ‘가진다.’를 썼습니다.
㉥ ‘としての’를 그대로 옮겨, {산문작가'로서의'}→{산문작가'로서'/산문작가'로'}라야 우리 말임. ㉦ ‘からの’ ‘よりの’를 그대로 옮겨, {해외‘로부터의’통신}→{해외 통신/해외'에서 온' 통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를 다 빼고 억압에서 해방}이라 해야 우리말임. ㉧ 이것도 ‘への’를 옮긴 것. {혈중'에로의'}→{피 속으로}. ㉨ ‘민중서관’에서 펴낸 『엣센스 일한사전』에 {'君'への'手紙'를 자네'에게로의' 편지}다고 써 놓은 것이 니혼 말이 우리 말에 끼치는 혼란의 생생한 보기입니다.
{자네'에게로의' 편지}→{자네'한테/에게' (온 편지)}라야 우리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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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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