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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원장의 '톡톡'튀는 동의보감
성장통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1월 14일(월)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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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은 보통 3-10세 무렵에 잘 생기는데 이시기에는 어깨가 넓어지고, 팔다리가 길고 가늘어지면서 유아기보다 신체가 훨씬 더 가늘어진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성장하는 신체에 적응하느라 근육이 당기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염증이나 X-ray상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10~20%가 경험하는데 여자 어린이보다 활동이 많은 남자 어린이에게서 더 흔합니다. 보통 1~2년이 지나면 자연히 소실되고 후유증도 남지 않기 때문에 성장기 건강한 어린이의 일시적인 증세이지 질병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성장통의 원인을 신정(腎精)의 부조화, 간혈(肝血)부족, 비습(脾濕), 기의 순환 장애로 온다고 보고 통증을 경감해주는 치료를 해주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성장통의 특징
-주로 3~10세 어린이, 특히 활동이 많은 남자 어린이에게 자주 나타난다.
-하지 중심으로 통증이 오는데, 주로 무릎 뒤나 대퇴부 앞, 종아리 등에 통증이 많다.
-좌우 양쪽이 동시에 아픈 것이 일반적이며 좌우 번갈아 나타날 수 있다.
-아픈 곳이 분명치 않은 채 막연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뼈의 통증이 아니라 근육통을 호소 한다.
-아침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며, 움직일 때도 통증이 거의 없다.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후유증이 남지 않는다.
아래의 경우 다른 질병일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류머티스환자가 있는 집안의 어린이가 갑자기 다리 등이 아프다고 할 경우
-외상 후 통증을 호소하거나 관절의 변화가 오는 경우
-통증 부위의 피부에 색깔의 변화가 있거나 열이 있는 경우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고 몇 시간씩 지속 되거나 간헐적이라도 몇 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주무르거나 눌렀을 때 더 아파하면서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경우
-통증의 부위가 막연하지 않고 통증이 일정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통증 부위가 부었거나 엉덩이 관절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또는 귀 밑 목 부위 등에서 림프결절이 부은 경우
동보한의원장 852-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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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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