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영등동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2층 건물에 지난해 12월 개설된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은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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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및 지자체 출연 공적 보증기관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금융회사의 심사기준 강화로 자금확보에 여의치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소상공인들은 고금리 자금을 쉽게 찾게 되고 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 애로사항은 나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소상공인들의 이런 악순환 고리를 차단할수 있도록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사업자금 조달에 필요한 담보를 제공하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공적 보증기관이 전북지역에서 출범돼 가동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와 전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 등이 출연해 지난 2002년 설립된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이하 전북신보)이 바로 그것이다.

전북신보는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함으로써 전라북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이진영 지점장(오른쪽서 두번째)등 4명의 직원들이 사무실 입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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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 애로 겪는 소상공인에 단비
특히 지난 해 메르스 위기 때에는 전국 최초로 메르스 특례보증을 지원해줌으로써 지역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최일선에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 지역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역밀착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우리 재단이 전라북도 경제 발전의 첨병이 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전주에 본점을 둔 전북신보는 군산· 정읍· 남원에 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이어 지난해 12월 익산시 영등동 농협 익산시지부 2층에 익산지점을 설치했다.

전북신보 익산지점에는 지점장과 차장·직원등 4명이 상주하며 익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지점이 개설됨으로써 그 동안 군산지점을 이용하던 익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보증지원도 확대되어 침체된 경기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군산지점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  

전북신보가 지자체 및 금융회사와의 저금리 협약상품들을 개발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점에서 취급하는 익산시 특례보증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적극적인 민생경제 안정 시책의 일환인 익산시 특례보증은 익산시가 6개월이상 사업 중인 저신용 고객들(5등급 이하)에게 2년동안 2% 이자보전하고 2천만원까지 대출가능한 상품으로 그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의 경우 특례보증을 받을 경우 이자를 1.5% 정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신보가 지난해 12월 개설된뒤 6월 초순까지 실행한 보증공급액은 모두 1천여건에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올해 보증공급액 목표대비 45%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전북신보 익산지점 이진영 지점장은 “폭넓은 금융정보제공을 위해 타 보증기관, 금융기관, 미소금융등과의 홍보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등 익산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신보 익산지점의 보증상품 관련 문의 대표전화는 063-838-9375이다.

 

↑↑ 이진영 전북신보 익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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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00여명의 익산시 소상공인들의 편에 서서 희망을 주고 성공을 돕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이진영 전북신보 익산지점장은 아직도 전북신보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이해부족을 의식한듯 “신용보증전문 비영리공익 특별법인이다”고 설명한뒤 익산지점을 이끌어 가는 책임자로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지점장은 “담보력이 미약하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익산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전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안출신으로 전북대를 졸업한 이지점장은 지난 2000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입사해 근무하다 2003 전북신보로 자리를 옮긴뒤 정읍지점 초대 지점장을 거쳐 초대 익산지점장으로 지난해 12월 부임했다.

이 지점장은 여성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섬세함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위해 예리한 판단력으로 지점을 이끌고 있다는 안팎의 평가이다.

이 지점장은 "전북경제의 허브인 익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향후 400억원의 보증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당차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