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은 공동으로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직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북지역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갑에서 이춘석 후보의 지지도는 38.8%로 이한수 후보(29.4%)보다9.4%p 앞섰다. 다음은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 11.9%,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 2.0%, 무소속 황세연 후보 1.7%,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16.3%로 나타났다.　

　

지난달 30~ 31일 익산신문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춘석 후보 40.6%-이한수 후보 38.8%로 초박빙이었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의 지지도 역시 이춘석 후보가 40.2%로 이한수(31.1%) 후보보다 9.1%p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내 10개 총선 선거구중 더민주당 후보가 선두인 곳은 익산갑 이춘석후보가 유일하다.    

　

익산을에선 조배숙 후보의 지지도가 42.1%로 더민주 한병도 후보(29.9%)에 12.2%p 앞섰다. 새누리당 박종길 후보는 9%,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4.9%, 무소속 이석권 후보는 1.8%, 무소속 김지수 후보는 1.0%,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지난달 30~31일 조사에서는 조배숙 후보 47.0%, 한병도 후보 29.7%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도 조배숙 후보 43.1%, 한병도 후보 32.2%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10.9%p까지 벌어졌다.

　

익산시장 재선거에선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가 48.1%로 25.4%를 얻은 더민주당의 강팔문 후보를 22.7%p 차이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는 7.4%, 무소속 김은진 후보는 5.7%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30~31일 조사에서는 정헌율 후보 52.8% , 강팔문 후보 27.2%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에서도 정헌율 후보 49.0%, 강팔문 후보 26.1%로 원래의 격차가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전북일보와 KBS 전주방송총국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선거구별로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 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집방법은 선거구별·성별·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뒤 무작위 추출됐다. 응답율은  익산갑 13.7%, 익산을 15.7%,익산시장 1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익산시장은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마스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