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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이춘석 40.6%-이한수 38.8% ‘초박빙’
익산갑, 이춘석 40.6%-이한수 38.8% ‘초박빙’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01일(금)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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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후보지지도 | | ⓒ 익산신문 |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이제 당락을 가르는 10여 일간의 진검승부에 나섰다. 일여다야(一與多野)의 구도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특히 전북지역에서 야권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단체장이 대결을 벌이는 익산갑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와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 | ↑↑ 정당지지도 | | ⓒ 익산신문 | |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개표직전까지 정당과 인물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신문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민리서치에 의뢰해 익산갑 지역 유권자597명을 대상으로 3월30일과 31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섯 명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40.6%로 조사됐다.
이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가 38.8%로 나타났으며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 11.4%, 무소속 황세연 후보 1.7%,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가 0.4%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이춘석 후보는 여성(46.4%)이 남성(34.8%)보다 높았으며 이한수 후보는 남성(41.7%)이 여성(35.9%)보다 높았다.
연령별 지지도는 이춘석 후보의 경우 50대(43.4%)와 60세이상(43.3%)에서 높게 나왔으며 이한수 후보는 40대(44.5%)와 30대(40.0%)에서 높게 조사됐다. 19세~20대에서는 두 후보가 40.0~40.2%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김영일 후보는 30대(16.1%)와 60대 이상(1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익산시1선거구(오산면,모현,송학,중앙,인화,평화,마동)에서 이한수(41.4%), 이춘석(39.2%), 김영일(10.3%)순으로 집계됐다.
익산시2선거구(남중,신동,함열읍,황등,용안,용동,함라,웅포,성당면)에서는 이춘석(42.7%), 이한수(35.0%), 김영일(13.0%)순으로 조사됐다.
적극적인 투표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의 후보지지도는 이춘석 후보(40.3%)와 이한수 후보(40.0%)가 비슷했다.
익산갑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이 45.3%로 기록하며 31.8%인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벌렸고 새누리당 8.1%, 기타정당 3.1%, 정의당 2.6%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국민의당(46.1%), 더불어민주당(28.5%), 새누리당(10.3%), 정의당(3.4%) 순으로 지지를 보냈고 여성은 국민의당(44.5%), 더불어민주당(35.0%), 새누리당(5.9%), 기타정당(3.2%)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43.0~48.7%로 다른 당에 앞섰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9~20대에서 44.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0.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해 매우 높은 투표의지를 보였으며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도 6.3%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과 '전혀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2.1%와 0.4%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밝힌 응답은 40대(96.4%)와 30대(94.6%), 60대(92.9%)에서는 매우 높은 반면 19세~20대(81.6%)와 50대(87.2%)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익산갑 지역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한수 후보의 약진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하락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이 정당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그 여파로 인해 국민의당 지지층이 결집되면서 이한수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익산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KT등재번호와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4.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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