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 99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익산시는 타 시도(2016년 아산 1,131억원, 2017년 충주 1,775억원)에 비해 익산은 811억원에 불과하다며 “익산지역 체육시설들은 노후화됐고, 규격미달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펜싱경기를 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체전 종목 중 익산에서는 13개 종목이 배정 된 가운데 익산시에서 육성 중인 종목 대부분이 다른 시군에서 치러진다” 면서 “학부모와 시민들의 불만도 많고, 호텔 등 숙박시설도 부족해 어려움이 예상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체전은 익산시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만, 오히려 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힘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해 2018년 전국체전을 그 어느 도시의 체전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릉선수촌장과 문체부 차관 출신인 박종길 후보는 재경익산향우회장과 재임시절의 행정경험을 살려 각종 스포츠 대회는 물론이고 국제 트레이닝 센터 및 다목적 스포츠 센터 설립, 레저스포츠 확충 등 스포츠 산업 도시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익산을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