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한국어로 제작한 기존 리플릿으로는 우리말이 서툰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에게 정보 제공의 한계가 있기에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 근무하는 통·번역사의 도움을 받아 결혼이민여성의 수가 많은 나라를 중심으로 다국어 리플릿을 제작했다.

제작된 리플릿에는 출산 및 육아지원, 다자녀가정지원, 건강관리, 전입지원, 문화생활,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의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는 필수 정보와 함께 익산시민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빼곡하게 담았다.

베트남어로 된 리플릿을 접한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에서 모국어로 제작된 리플릿을 보니 마치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이 들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익산시의 관심이 각별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우리말이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어 리플릿은 익산시 관내 행정기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등에 배부·비치됐고 관련 문의는 익산시 여성청소년과(063-859-5496)로 하면 된다./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