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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얼굴에 웃음 꽃 만발이 최고 보람"
정신장애인 1:1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전문성 교육·상담으로 복지증진 도모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17일(월)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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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동에 위치한 한우리바우처센터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중심의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성 갖춘 사회복지사에 의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교육과 상담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한우리복지센터 한경순 센터장을 만나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우리바우처센터 기관소개 부탁드립니다.
본 센터는 사회서비스제공기관으로써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 개소하여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신생 기관입니다. 저희 기관은 제공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하며, 현재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와 자살예방 사업인 쓰담쓰담 마음건강서비스 등 2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현재 총 70여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제공인력으로 사회복지사 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  | | | ↑↑ 종이접기활동으로 소근육 발달을 도와주며 창작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개소하게 된 동기 및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회서비스 바우처는 현금부조와 현물부조의 단점을 보완하는 개념으로써 수요자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와 탈시설화를 추구합니다.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은 사회복지분야의 한 기조로써 자리매김해 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그 수요와 예산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본 센터의 모범인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는 이러한 사회적 기조에 발맞추어 바우처사업을 확대해나가고자 장단기계획을 수립하고 익산에 처음으로 사회서비스 바우처 전문기관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익산센터 외에 한우리바우처군산센터가 추가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설을 운영하는 원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찾아가는 서비스와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등 고객중심서비스와 기관의 이익보다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해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자 합니다.
 | | | | ↑↑ 사회적응 훈련으로 장보기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한우리바우처센터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신건강토탈케어 서비스, 쓰담쓰담 마음건강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가능한 서비스는 자살상담 및 급성 증상 악화에 대한 상담과 보호작업 일거리 제공, 취업알선과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항상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교육과 여가활동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아울러 월 1회 진행되는 서비스로는 약물·증상관리 및 교육, 병원 동행 및 주치의 상담, 신체 및 환경 위생관리과 지역사회 자원이용 예를 들어 장보기 병원, 관공서 이용하기을 장애인들이 어렵운 부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마음이 예쁩니다. 하지만 외모적인 것만 보도 판단해버리는 시선들 때문에 마음이 많이 다치기도 합니다. 이에 정서지원, 대인관계 증진 등 마음건강 서비스도 함께 하도 있습니다.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개인에 맞춤형으로 이루어져 사회관계하는데 힘들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 | | ↑↑ 한경순 센터장 | | ⓒ 익산신문 |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이 있나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슴 아프고 기억에 남는 일은 서비스대상자가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서비스제공인력에게도 큰 상처가 되며, 트라우마로 남아 쉽게 소진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직도 정신장애인을 선입견으로 보는 이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정신장애인은 위험하다,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한다’라는 편견이 팽배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무관심입니다. 정신장애인은 관심과 배려 속에 적절한 치료와 개입이 이루어질 때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부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물적 지원과 이를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됨으로써 그 동안 조건에 맞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수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지원체계와 더불어 서비스 전달체계 또한 다양해 졌으나, 상호 공조체계가 아직은 미흡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달체계를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서비스와 서비스 중복을 방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 설치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센터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센터를 이용하시는 이용자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 센터도 존재합니다.
저희는 항상 센터 이용자 분들을 모시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니, 어려움이 있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상담을 요청하시면 성심성의를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 군복무 부적응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 또한 부적응 문제로 인해 이에 대한 개입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라북도에서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사회서비스가 정식 채택되어 전국사업으로 확대된다면 본 센터에서도 2016년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경순 센터장 약력
- 사회복지 경력 23년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함열덕성원 사무국장 역임
- 현 한우리바우처센터장
/채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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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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