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안학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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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고 계승 발전시키며 미래의 한국 서예계를 이끌어 갈 참신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일반·노년부와 꿈나무들인 학생부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좋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반·노년부 378점, 학생부 160점 등 총538점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에 안학환 씨, 우수상에 문인화 강미옥·전서 강희만·한글 홍승률 씨, 장려상에 캘리 김미숙·문인화 옥소희·예서 허연준 시 등이 선정됐다.

강림 김재룡 심사위원장과 한문 부문에 강수호·박일·이수정, 문인화 부문에 정향자·정여춘·노금옥, 한글 부문에 이정주·정명화·김종대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안학환 씨는 “저를 지도해주신 여송 김계천 선생님과 응원해준 제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겨우 획을 알아 가는데 과분한 상을 주어 많은 부담을 느끼지만 앞으로 더욱 열정을 다해서 오늘의 수상이 흠이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17일 오후 2시이며 수상작은 10월 17~23일(월요일 휴관) 익산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익산에서 2007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마한서예문인화대전은 익산의 3단체(서가협회·미술협회·서예협회) 작가들이 모여 발족된 익산시서예가연합회가 주최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공모전이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