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립무용단 제40회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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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립무용단이 주관해 ‘무풍천리(舞風千理)-명무에게 춤을 묻다’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정기공연은 박종필 예술감독이 총연출·안무를 맡는다.

양성옥-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한혜경-십이체장고춤(한국십이체장고춤 보존회 이사장), 이길주-호남산조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정명숙-살풀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국수호-남무((사)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 주병선- 칠갑산(가수), 박종필-한량무(익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이 특별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박종필 예술감독만의 해석과 춤사위가 멋진 ‘한량무’와 전통창작작품인 황진이와 소세양의 사랑을 담은 ‘진양애별곡’과 전통춤의 근간인 ‘살풀이춤과 승무’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필 익산시립무용단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의 여러 제약이 있지만 명무들을 모시고 진정한 춤의 길을 모색하고 익산 시민분들에게 좋은 춤을 선보이고자 기획한 공연이다”고 말했다.

또 “춤인생을 배우고 알아가고 하는 마음과 실천을 보이는 춤에만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진정한 춤의 명인들의 삶에 더 큰 의미를 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