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됐던 익산 서동축제 무왕행차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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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초(2~5일) 황금연휴로 예정됐던 서동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본보 인터넷신문 3월 13일자 보도)에 빠졌던 익산시는 이달 16일 서동축제 개최시기를 일단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서동축제 하반기 개최 날짜는 여러 여건을 감안해 축제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9월 중에 개최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 지난해 5월 열렸던 익산서동축제 주무대인 금마면 서동공원내 무왕루 야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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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서동축제를 일단 하반기로 연기했으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여러 여건을 감안해 결정하게 되는데 여름과 장마를 피하고, 가을(10월 하순~11월 초순)에 열리는 천만송이 익산국화축제와 겹치지 않도록 9월 중에 개최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을 주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생활대축전이 당초 4월 23~25일 예정됐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9월 3~5일로 연기된 가운데 서동축제 개최일이 전국생활대축전 무렵쯤으로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서동축제가 지난해 7월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의 한국대회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점차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올해 축제 예산도 지난해 7억3000만원(도비 3000만원)보다 늘어난 9억5000만원(도비 5000만원 포함)이 확보됨에 따라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확실한 콘텐츠를 가진 차별화된 축제 개최로 국내 대표 축제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올해 서동축제를 더욱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백제저잣거리와 어린이 놀이터 및 축제장 내 짚라인 설치·수상프로그램 운영 등을 앞세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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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23일엔 서동선화 마스코트를 착용한 홍보단이 익산역을 찾아 퀴즈 이벤트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익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축제를 알리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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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5월 초순으로 예정돼 하반기로 연기된 서동축제를 앞두고 1월 23일엔 서동선화 마스코트를 착용한 홍보단이 익산역을 찾아 퀴즈 이벤트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익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축제를 알렸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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