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이 호주의 한 외식업체에서 산업연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익산신문

K-Move스쿨(운영기관) 사업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실시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호주 외식조리 장기과정과 일본 공항 지상직 양성과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호주 외식조리 장기과정은 외식조리과 연수생 25명과 자체반 1명이 36주간의 대학 내에서 직무와 어학 인성 등의 사전교육을 마치고 지난 2일 호주로 출국했다.

이들은 호주 스시베이와 마키모토 등 유명 외식체인에서 약 1달간의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은 지난 한 해 총 37명(호주연수 25명, 자체반 12명)의 외식조리과 학생을 해외취업에 성공시키며 단일학과 최다인원 해외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일본의 국제공항에서 취업 연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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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들은 도쿄 나리타공항(3명)과 오사카 간사이공항(4명)에 각각 배정돼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산업체 현장 적응력을 키웠다.

한 연수생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것과도 바꾸지 못할 커다란 경험이었다”면서 “꿈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처장 황화경 교수는 “K-MOV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과 직무 역량 강화 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국제통용성을 갖춘 차세대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는 학생들이 해외무대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부터 약 500여명의 재학생을 세계 15개국에 진출시킨 바 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