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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익산국제돌문화비엔날레(이사장 김옥수)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익산석제품 전시홍보관에서 익산 상징조형물 공모전시회 ‘돌-영혼을 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공예 작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익산을 상징할 수 있는 조형성을 갖춘 작품 2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륵사지석탑 및 당간지주 모형, 사리장엄구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을 기원하는 작품 등이 전시돼 익산의 의미, 역사, 미래 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홍보관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석공예 조각 전시회가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조창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석공예 작품들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석조각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석조각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수 이사장은 “익산은 익산국제돌문화비엔날레를 통해 배산공원, 중앙체육공원, 하나로 등에 많은 작품을 설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하나의 거대한 돌조각 공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시회에서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작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관람객들의 투표를 거쳐 전문가 2인의 심사를 받고 최종 3점을 뽑아 대형으로 제작한 후 익산시에 기부할 계획이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