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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주최·주관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한 2019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현충시설 탐방은 ‘호국역사의 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전북서부보훈지청 관할지역인 익산, 김제, 부안, 고창지역의 현충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익산지역에는 의병장 오하 이규홍 기념비를 비롯해 순국열사의 비, 문용기 열사 동상, 의사 우당 홍순갑 선생 추모비, 가람문학관, 화랑회 이상운 의사 추모탑, 6·25참전 유공자 공적탑, 익산 3·1운동 기념비, 여산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등 수많은 현충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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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 탐방에 참여한 권상호(64, 영등동)씨는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과 경제침략으로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시점에 현충시설 탐방이 이뤄졌기 때문에 특히 의미가 있었다”며 “문화원에서 태극기를 배포해 현장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등 나라사랑에 대한 참된 의미를 일깨워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원장은 “이번 현충시설 탐방에서 찍은 사진들은 천만송이국화축제기간에 문화원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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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16일(수)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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