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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입찰참여 왜 외지업체에 까지 푸나?"
전북기계공고·이리고·이리여고 등 일부 고교에
익산지역 닭고기 학교급식공급업체들 시정 요구
"지역업체 보호 육성·경제활성화 역행처사" 반발
해당학교 "학생들에 품질좋은 식재료 공급" 해명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30일(목)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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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시내 소재 닭고기 학교급식납품업체들이 “익산시내 일부 국립 및 공립 고등학교가 닭고기 공급 경쟁입찰을 관내 업체로 제한하고 있는 다른 시·군지역 학교와 달리 외지업체까지 참여토록 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익산시내 자격요건을 갖춘 닭고기 학교급식납품업체로는 전북베네푸드를 비롯 6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에 따르면 익산지역 대부분의 초·중·고는 닭고기 학교급식 조달을 위해 매달 실시되는 전자경쟁입찰을 관내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익산지역 업체로 제한하고 있으며, 전주·군산지역 일선 학교도 경쟁입찰에 외지업체를 배제시키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전북기계공고·이리고·이리여고 등은 닭고기 학교급식공급 경쟁입찰을 전북 전체로 풀어놔 지역업체가 아닌 전주 등 외지업체가 낙찰받아 이들 학교에 닭고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 매달 닭고기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학교별로 1000여만원 안팎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3000만~400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익산시내 한 닭고기 학교급식납품업체 관계자는 “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물품 구입시 지역업체 생산품 구입을 적극 하고 있고 대부분의 초·중·고 학교급식재료를 지역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국립 및 공립 고교만 유독 외지업체까지 참여시킨 입찰을 고수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익산 부천중과 이리공고의 경우 닭고기 공급 경쟁입찰을 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금년 5월부터 지역업체로 한정했다”고 소개한뒤 “일부 국·공립 학교 행정실 관계자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익산출신 최영규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익산지역 닭고기 학교급식공급업체들의 요구가 나름대로 합당해 해당학교에 경쟁입찰에 지역업체만 참여토록 해달라고 전달했는데도 해당학교측에서 바꾸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한번 학교측에 촉구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기계공고 행정실 관계자는 “지역경제활성화 취지도 이해하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좀 더 품질이 좋은 제품이 공급토록 경쟁입찰에 많은 업체가 참여토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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