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남초등학교(교장 최용의)가 전교생에게 태극기를 보급하는 등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고 있다.

이리동남초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기초󰋯기본교육의 충실을 구현하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4월부터 학교주변과 각 세대 가정에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한 동남초는 태극기를 보유하지 않은 376명에게 태극기를 구입해 보급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현충일에 모든 가정이 조기를 게양했다.

동남초는 나라사랑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 애국 조회를 실시해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를 전개 하고 있다. 태극기 그리기, 작품 전시회, 통일글짓기 대회 등을 통해 애국심 함양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6학년 전교어린이 회장 김호준 어린이는 태극기를 학교에서 지급 받은 후 "지금까지는 태극기 소중함과 태극기 게양법을 몰랐는데 이제야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태극기를 기념일이나 국경일에 꼭 게양 하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 회장 김미연 씨는 "학교 개교일에 처음 전교생에게 국기를 보급해 현충일에 모든 가정이 조기 게양을 보고 잊어져 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학생과 학부모가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용의 교장은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가장 쉽고도 기본적인 일이기에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을 통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마음속 깊이 심어주는 교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