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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익산의 희망, 백제역사문화와 첨단성장동력-이춘석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24일(금)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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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여수 밤바다, 순천만 국가정원, 안동 하회탈, 목포는 항구, 서퍼들의 성지 양양, 영덕 대게, 전주 비빔밥, 부산 해운대, 담양 죽녹원.

현재 우리나라에서 난다 긴다 하는 관광도시들이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도시를 떠올렸을 때 자동으로 따라오는 대표적인 수식어가 하나씩은 있다는 것이다. 음식이든 장소든 인프라든 대한민국에서 오직 하나, 그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무엇. 이들은 그런 유일무이함을 무기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표적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쌓는 중이다.

특히 순천은 폐지로 방치되다시피 하던 순천만 습지를 복원하고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금까지 생태도시로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11년 426만명이던 관광객은 2013년 969만명까지 치솟았고 지금까지 꾸준히 8~9백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잘 만든 효자아이템 하나가 도시 전체를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자체에 관광은 생존을 위한 몇 안 되는 돌파구다. 우리보다 앞서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일본도 2014년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상이 발표한 지방소멸보고서 쇼크 이후 국가적 과제로 지방창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관광은 일본 성장전략의 큰 기둥이자 지방창생의 기폭제라고 할 만큼 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익산으로 눈을 돌려보자. 익산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는가. 음식도 전반적으로 맛있고 나훈아 ‘고향역’의 근원지이며, 가람 이병기 선생의 고향이고 왕궁리 유적에 미륵사지 등 생각보다 괜찮은 관광자원이 적지 않지만 그뿐이다. 익산하면 이거다 할 만한 대표적인 아이템이 없다. 익산의 관광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적인 킬링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필자가 그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백제고도 익산의 회복이다. 지난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기본 틀은 만들어졌다. 백제의 수도를 자처하는 다른 도시들이 있지만, 왕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은 익산이 유일하다. 얼마 전 20년 만에 대대적인 복원을 마치고 자태를 드러낸 동아시아 최고의 미륵사지 석탑이 한 몫을 단단히 보탠다. 필자의 역점 사업인 국립익산박물관이 올해 연말 개관하면 백제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하며 그 뒤를 떠받친다.

이어 백제 무왕을 미륵사로 이어주던 황등호를 복원해 무왕의 숨결과 발자취를 쫓는다. 그 전초작업으로 지난주 금요일 총사업비 370억 규모의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첫 삽을 떴다. 재해예방과 주민안전은 일차적 목적이다. 종래에는 호남이라는 지명의 발원지로서 황등호를 복원하고, 미륵사를 오가던 옛길을 되살림으로서 그 위에 백제 중흥의 꿈을 덧그리는 작업을 완성해야 한다.

이렇게 과거의 역사문화를 복원해 한쪽 날개를 달고 미래의 첨단성장동력을 가져와 나머지 한쪽 날개를 펼침으로서, 발전하는 익산의 현재를 만드는 것이 필자의 비전이다. 그 일환으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와 안전보호융복합제품사업, 홀로그램서비스지원센터 등을 익산에 유치한 바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첨단농업벤처창업캠프도 준비 중이다. 중요한 것은 첨단성장동력 역시 관광과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이 아직 선점하지 않은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홀로그램 기술은 익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해 불가능하다 여겼던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영국의 손흥민 선수가 한국의 아이 앞에 실물처럼 나타나듯, 서동과 선화가 우리 눈앞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미륵사와 백제 왕궁을 홀로그램으로 되살려 내는 것도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익산은 이미 총사업비 300억 규모의 홀로그램서비스지원센터를 유치한 만큼 현재 4천억 규모로 예타가 진행중인 홀로그램 사업을 가져오는 데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정치인의 정치력과 행정의 집행력, 시민들의 호응이 결합해 다시 잡기 쉽지 않은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백제역사문화와 첨단성장동력을 양 날개 삼아 전북과 익산의 희망을 다시 일구어보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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