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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제2대 익산신문 자문위원회 의장에 취임하는 정진성(62) 익산성당우체국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익산신문 자문위원 4년차인 정 신임의장은 “지금의 자문위원회는 원래 친목모임으로 시작했지만 익산신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는 박종규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봉사에 치중하게 됐다”며 “전임 채승묵 의장의 뜻을 받들어 지금까지 해오던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신문 자문위원회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지역을 위한 작은 사랑’을 모토로 평소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봉사와 독거노인 사랑 나눔행사 등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삼기 사랑의집, 시각장애인협회, 보은노인복지센터, 하와마을 여성경로원, 함열 소망의집,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 등에 물품 후원과 삼계탕 대접, 음악봉사 등을 펼쳤다.

정 신임의장은 공무원인 아버지의 권유로 1984년 우체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000년부터 20여년간 우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사실 고향인 성당면에서 알아주는 ‘봉사왕’이다.

‘우체국은 고객들을 위해 봉사는 기관’이라는 신념을 가진 정 국장은 수십년간 정성어린 마음으로 지역민들을 대한 결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군산지청장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익산시장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65-C전북지구 익산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불우이웃돕기·물품지원·김장봉사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성당면장으로 재직하며 평생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베풀어 온 아버지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아버지 호를 딴 ‘성산장학금’을 성당중학교에 기탁하고 있으며 전북보육원·원광사회복지관·함열덕성원 등에도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고향 발전을 위해 번영회, 주민자치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역일을 도맡아 함은 물론 성당면 기관단체장 모임의 총무를 20여년 간 이어오고 있다.

정 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장학금을 받고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볼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익산신문 자문위원회 이·취임식은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궁 웨딩홀에서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