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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동 청소년 문화의거리 반쪽자리 전락"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제261회 제1차 정례회서 5분 자유발언
시 19억 투입…실외활동 가능 차없는 청소년특화거리 계획 무산
차 다니는 위험한 일방통행로 지정·'다꿈' 자치 아닌 교육 공간화
청소년 안전하게 에너지 발산하며 쉴 실내·외 복합공간 대책 필요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06월 11일(화)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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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청소년문화의 거리 모습. 좌측은 익산시가 19억원을 투입해 영등동 농협익산시지부 인근에 조성한 청소년문화의 거리이고 우측은 청소년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기는 경기도 광명시 청소년문화의거리 모습/사진=오임선 의원 PT발췌.
ⓒ 익산신문

익산시 영등동에 조성된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반쪽자리로 전락해 청소년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이달 10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6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한 오임선 의원(어양동)에 의해 이뤄졌다.

오임선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등동 일대(NH농협익산시지부 인근)에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친화 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이달 10일 제26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청소년문화의 거리와 관련 5분 자유발언하고 있다.
ⓒ 익산신문

당초 계획은 청소년들이 문화의 거리라는 공간에서 실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차없는 거리와 실내에서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청소년특화공간 조성이었다.

그러나 순조롭게 추진될 것 같았던 청소년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조금씩 삐그덕 거려 당초 추진했던 차 없는 거리는 10m미터 이상의 도로폭과 인근 상가 주차 문제로 애초부터 불가능했으며, 결국 차가 다니는 위험한 일방통행로로 지정되고 말았다.

또 청소년들의 쉼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 참여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청소년특화공간 다꿈내부는 자치 공간이 아니라 교육공간처럼 꾸며져 있고, 교육위주의 프로그램이 다수이다.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자치를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수동적 참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공간이 돼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해 청소년수련관이나 청소년문화의집의 분관에 불과하다.

↑↑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
ⓒ 익산신문

타 지자체의 경우 도심지역에 실내공간과 더불어 야외 광장까지 확보해 스트릿댄스 페스티벌·버스킹 공연 등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발산의 장이 되고 있고 만화방이나 모임·생일파티의 장소로 활용되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자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매년 13천만원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들여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 청소년특화공간 다꿈 운영 상태도 아쉬움이 많다.

청소년특화공간이 시내 중심에 있는 것 치고 학생들이 잘알지 못하며, 기존 청소년수련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아리활동과 매우 흡사해 이곳을 이용하려면 동아리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들이 많다.

오 의원은 실제 주변 청소년들은 우리가 가도 되냐고 반문한다청소년 문화의 거리라고 하면 시끌벅적 떠들고 놀고 즐기는 그런 활기찬 거리를 연상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에 지정된 일방통행로.
ⓒ 익산신문
오 의원은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어울림 축제 등 야외 행사를 하려고 해도 주변상가에 스터디 카페가 포진해 있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인근 상가를 위한 가로 정비일 뿐이지 몇십억원의 예산을 들인 청소년 문화의 거리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와함께 당초 계획대비 눈에 띠는 성과는 없고 반쪽짜리로 전락해버린 것 같아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시민들의 기대는 반쪽짜리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며 마음을 쉴 수 있는 실내외 복합 공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초 사업 취지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역주민의 참여는 물론 문화예술단체를 참여시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되도록 익산시가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 모습..
ⓒ 익산신문

↑↑ 경기도 광명시 청소년문화의 거리 모습.
ⓒ 익산신문

↑↑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 위치도.
ⓒ 익산신문

↑↑ 타지역 청소년문화의 거리 모습.
ⓒ 익산신문

↑↑ 익산시 영등동 청소년문화의 거리 일방통행로.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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