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익산신문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지역에서  5일 8명(익산 239~246명), 6일 1명(익산 247번), 7일 3명(익산 248~250번), 8일 5명(익산 251~255번), 9일 9명(익산 256~264번) 등 닷새동안 모두 2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

9일 확진된 익산 256~261번 등 6명은 친인척 모임에서 감염돼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익산 25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 자가격리중 판정을 받은 익산 262~264번은 3월 29일 확진자 익산 232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앞서 8일 확진된 익산 251~255번은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익산 250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0~10세 미만,10대와 40대로 구성된 익산 250~251번은 친인척 사이로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익산 248번과 249번은 익산 243번 접촉자이고 익산 239~247번 등 9명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익산 237번, 238번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익산 239번,  240번, 241번, 242번, 243번 등 5명의 확진자는 배송업체 직원인 익산 238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며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한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244번, 245번, 246번, 247번 등 4명의 확진자는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의 가족들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집단과  친인척 모임에서 감염되고 있는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개인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는 시점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합동점검과 함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경찰서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역 취약시설을 포함한 지역 다중이용시설 8,247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모든 출입자에 대한 명부작성과 소독 여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단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한 행정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익산지역에서 지난해 3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누적자는 264명이 됐고, 올들어서만 89명, 4월에 31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