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신흥동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으로 최종 확진된 가운데 소독이 실시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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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수본은 12월 30일 전북 익산과 전남 곡성, 충남 논산, 경기 김포 등 가금농장 4곳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11월 26일 이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와 농원은 전국적으로 모두 37곳으로 늘었다.

익산 종오리 농장은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확진 사례로 8번째이다.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익산 신흥동 종오리 농장 10km 이내 48개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221만 마리의 닭·오리 등은 30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일제검사가 진행된다.

또 익산지역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에앞서 12월 29일 해당 농장에서 알 반출을 위한 정밀검사 결과 사육 중인 34주령 종오리의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AI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이에 익산시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정밀조사를 의뢰,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29일 오후 3시 검출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본부의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소독과 출입을 통제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월 30일 춘포면 철새도래지 드론 방제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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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내년 3월 15일까지 오리휴지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긴급사태를 대비해 지역 소재 살처분업체에 대해 기기 점검, 동원인력 사전교육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춘포면 철새도래지 드론 방제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한뒤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