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공무원노조가 10월 28일 발표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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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출범한 제6대 익공노가 임형택 시의원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익공노는 성명서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을 둘러싸고 여러기관에 수차례 감사·수사를 받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사안인데도 임형택 시의원은 이를 인정치 않고 또다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신청했다”며 ”그 작태가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인지, 시의원 본인 자신의 무지함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끝을 모를 오만함과 교만으로 감사원의 검토부실을 성토하며 공익감사결과에 동의 할 수 없다고 하니 해괴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코로나19 악재로 전 국민이 모두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현 시점인 만큼 시민이 안전한 익산시를 위해 밤낮없이 바쁜 공무원을 위로하고 격려해도 모자랄 판에 없는 죄도 만들려는 임형택 의원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고 반문했다.

이와함께 “임형택 의원의 그릇된 의혹제기는 수많은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시의회 위신에 불명예를 가했으며, 익산시민이 누려야 할 권익에 해만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으니 지금이라도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시민과 공무원에 사죄해야 함은 물론 스스로 물러나 반성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익공노는 임형택 의원의 기행에 가까운 의정활동을 끝까지 감시할 것이며 정도를 넘는 발언과 행동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익공노는 지난해 1월에도 “임형택 의원이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허가과정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환경직 공무원을 ‘환피아’ ‘환경적폐’ 등으로 표현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공무원노조 김태권 위원장 (우측)과 김병진 사무처장이 노조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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