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철거됐지만 익산시 현영동 탑천에 설치됐었던 석재및 보석 홍보 야립간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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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함열읍, 황등·함라·망성·용안·용동·성당·웅포면)은 10월 19일 개회된 제231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9월 하순 철거된 석재 및 보석 야립 간판 문제를 거론했다.

조규대 의원은 이날 “호남선 철로에서 50여m 떨어진 익산시 현영동 탑천 제방에는 2008년 익산시 투자유치과에서 2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석재 야립간판과 1995년 익산 주얼팰리스에서 설치한 보석 야립간판이 세워져 열차를 이용하는 많은 승객에게 석재와 보석 도시 익산을 홍보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또 “2개의 야립간판은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골조기반 약화는 물론 제대로 관리가 안 돼 흉물화되고 훼손돼 바람에 날림으로써 익산 이미지에 오히려 먹칠할 뿐 아니라 익산 CI가 새롭게 결정되기 전에 설치됐기 때문에 심볼 로고와 서체·색상 등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통일감도 없고 조화롭지 못해 새로운 단장이 요구돼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립간판이 세워져 있는 부근에 기존 호남선 철도 외에 KTX호남선 고속철도가 건설돼 개통됨에 따라 설치 장소 이전문제도 대두된 끝에 지난해 제2차 추경에 철거비용이 편성돼 9월 29일 철거됐다”고 부연했다.

↑↑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10월 19일 제23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거된 호남선 철로변 석재및 보석 야립간판를 새로운 장소 이전해 조속히 설치해 익산시 홍보및 이미지제고를 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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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고 전쟁인 시대에 철도나 도로 관문에 설치된 야립간판은 단순 철재 구조물이 아닌 익산시를 찾고, 익산을 지나치는 불특정 다수에게 지역 이미지를 각인 및 제고시킴은 물론 지역 특성과 특산품 등을 홍보하고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하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립간판 새 설치장소로 기존 위치에서 익산역 방향으로 550m 가량 떨어진 지방하천 제방에 설치하면 기존 호남선과 KTX고속철도에서 각 115m씩 떨어진 중간지점이 돼 광고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을 것이다”고 이전 설치장소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이전장소로 제안한 곳은 익산시가 관리하는 지방하천 제방이기 때문에 굳이 토지를 매입할 필요도 없을 뿐 아니라 빠른 시일내 설치 가능하며 기존처럼 2개가 아닌 1개만 설치해도 야립간판 양면에 석재와 보석이미지를 담아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

↑↑ 관리가 안돼 흉물화됨으로써 익산 이미지를 먹칠했을 당시 탑천 야립간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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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대 의원이 보석및 석재 홍보 야립간판 이전 설치장소로 제안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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