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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배달앱 개발출시 왜 늦어지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배달앱 관심 갖긴 했으나
외식업조합 등 의견수렴에 반응신통치 않자 주춤
군산시 공공배달앱 대히트에 자극, 도입에 적극적
전북도의 광역 공공배달앱 개발과 궤 같이 하기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8일(수)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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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7일 군산시의 한 중국음식점 사장이 '배달의 명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북일보 캡쳐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http://www.jjan.kr)
ⓒ 익산신문
국내 배달주문 서비스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이달 초 수수료를 대폭 올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부담없는 공공배달앱을 개발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산시처럼 익산시도 공공배달앱 개발출시를 적극 서둘러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개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한 달도 채 안된 이달 6일 기준 가입자수 2만3549명·이용건수 6937건으로 1억6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맹점도 700개를 돌파했다.

군산지역 가맹점들은 이로써 월 평균 2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 포함)의 사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군산시는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이용 수수료 부담 없는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군산시의 ‘배달의 명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으며 배달수수료는 업체와 고객이 전액 내거나 반반씩 부담하는 형태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사태속에서 민간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독과점을 악용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가중시킴에 따라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달 5일 군산시에서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고 전북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 줄 대안으로 공공배달앱 공약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외에도 경북도와 경남 창원시·서울 광진구·인천시 등이 배달의 명수 벤치마킹 대열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각 지자체가 공공 배달앱을 도입하도록 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군산시에 공공 배달앱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묻는 다른 지역 자치단체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1월 22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도 공공배달앱 구축을 적극 도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이에앞서 익산시의회 임형택 시의원은 올해 1월 22일 제222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상공인 보호와 함께 지역만의 특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인근 군산시처럼 익산시도 공동배달앱 구축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임의원은 이날 “익산지역의 배달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군산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공공배달앱 가칭 ‘배달의 품격’ 구축을 신속 검토하고 정책방향을 결정해달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아직 익산시에는 공공배달앱 개발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관련 익산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헌율 시장이 공공배달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공공배달앱 개발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아 적극 나서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민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대폭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공공배달앱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전북도가 공공배달앱 개발에 나설 움직임에 따라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전북도와 궤를 같이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이달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공배달앱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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