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 소방관들이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자동감지장치 작동여부를 살피고 있다.

ⓒ 익산신문

오는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전국생활체육축전을 앞두고 다중의 운집이 예상되는 운동과 숙박시설 등의 화재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특별조사의 목적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북지역의 숙박·운동시설 화재 발생건수는 총 91건으로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4억500만원에 달하고 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가 31건(34%), 부주의 27건(29.6), 기타(기계, 미상 등) 20건(21.9%) 등으로 조사됐다.

익산소방서는 이번 특별조사에서 지역 내 숙박시설 223개소와 운동 등 경기장 시설 19개소 중 이용 빈도와 화재 위험도 등을 고려해 전체의 절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상시 작동 여부 ▲자체점검 실시 및 결과 적정여부 확인 ▲완강기 등 피난기구 설치 및 관리 적정여부 점검 ▲소방시설 폐쇄 및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여부 중점조사 등이다.

소방서는 특별조사와 병행해 관계인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태권 방호구조과장은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소방안전분야의 불량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전을 다짐했다./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