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민간 익산시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달 20일 7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익산시체육회관에서 주유선 체육회 사무국장 사회로 상견례 및 첫회의를 열고 선거일을 12월 30일로, 선거인단을 총165명으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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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익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익산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김경 원광보건대 교수, 김용규 원광대 체육학과 명예교수, 박상근 법무법인 수인 법무팀장, 윤길우 모현동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이해석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위원장, 신혜경 익산시체육회 이사, 홍문수 국제뉴스 기자 등 7명 전원이 이날 오전 익산시체육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

↑↑ 익산시 팔봉동 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한 익산시 체육회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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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또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18~19일 양일간, 2,0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선관위에 서면등록을 마친 후보자 선거운동은 12월 20~29일까지 10일간으로 정했다.

이와함께 익산시체육회장 선거의 총 선거인 수는 165명으로 의결했다. 회장선거관리규정 제6조와 제7조에 따라, 익산시체육회에 등록된 51개 종목단체의 장을 포함한 대의원에 3표를 부여하고, 12개 읍면동체육회의 장에게 1표를 부여해 총165명으로 구성하기로 한 것.

올 9월말 현재 인구가 28만9,121명인 익산시의 경우 체육회장 선거인단 규모는 150명 이상(인구 10~30만명)으로 꾸리도록 돼있다.

선거운동은 회장 후보자 본인만 가능하고, 어깨띠·윗옷·소품과 전화·정보통신망·명함만을 활용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거공보 및 선거 벽보는 제작이 불가능하며 선거 당일 후보자 소개와 소견발표로 공식선거운동을 마치게 돼 있다.

익산시체육회 주유선 사무국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선관위를 보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 첫 민간 익산시 체육회장 출마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시한인 11월 16일까지 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 회장직에서 사퇴한 인물로는 익산시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던 조장희씨(53)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민간 익산시 체육회장 도전자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거의 부상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민간 익산시체육회장 선거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