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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오후 5시께 익산시 낭산면 성남리 도로가에 세워진 트랙터에 불이나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문제의 트랙터 엔진룸에서 불빛이 보인다고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21명의 소방인력과 8대의 장비가 투입돼 신속한 초기진화에 성공, 큰 화재를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트랙터 한 대가 전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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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김진옥 현장지휘팀장은 “트랙터 연료탱크 아랫부분에서 발화돼 연소가 진행된 흔적과 소유자가 평소에 연료탱크에서 누유가 되고 있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보아 연료탱크에서 누유된 기름이 과열된 엔진에 착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량이나 농기계 등의 화재는 주변의 흙이나 기타 소화로는 대처가 쉽지 않아 차량용 소화기를 운전석 가까운 곳에 비치해 화재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소화기 사용법을 평소에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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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0월 29일(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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