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콜버스(왼쪽)과 행복콜택시.

ⓒ 익산신문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택시와 콜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익산시 행복콜버스는 9월부터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행복콜버스 도입에는 국·시비 각각 50%씩 2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 금년부터 운행되고 있는 행복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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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2대가 5개 노선으로 나눠 오전 7~9시, 오후 4~6시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그 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버스를 호출해 (익산여객 834-3330, 광일여객 837-8383)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1호 차량은 원수리와 제남리·두여리 방면을, 2호 차량은 호산리·여산리 방면을 운행하고 있으며 1회 이용요금은 300원으로 저렴하다.

이처럼 저렴한 요금과 편리함 때문에 보름동안 205명, 일 평균 40여 명의 주민들이 콜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익산시 행복콜택시는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과 시내버스 인접 정류장과의 거리가 0.5km 이상인 지역 또는 마을 경유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3시간 이상인 곳이다.

콜택시는 각 마을 대표와 마을전담 운전자 간 운행시간 등을 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각 마을별로 1일 1회씩 운행한다.

↑↑ 2017년부터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콜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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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은 “운행효과와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