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라공원 조성사업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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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방식 도시공원조성사업은 도시계획상 공원부지에 포함된 개인 땅을 모두 사들인 뒤 전체 30% 가량은 공동주택을 짓고, 나머지 70%는 쉼터와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개발방식은 예산을 별도로 들이지 않고 장기미집행 시설 해소와 공원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일몰제 도입으로 공원지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여있는 8곳 공원(마동, 모인, 수도산, 팔봉1·2, 북일, 배산, 소라공원)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수립 중인 공원조성계획이 완료되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올 연말부터 토지매입과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원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시공원 민관협의회와 각 공원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시공원 민관협의회는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구 시의원,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각 공원별로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추진될 도시공원 조성사업의 공원조성계획 수립 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공원조성계획 결정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마동, 수도산, 모인공원에 대한 민관협의회가 이달 22일 개최됐으며 나머지 공원은 조성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각 공원별 세부 공원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마동공원은 오는 28일(마동행정복지센터), 수도산공원은 29일(동산동행정복지센터), 모인공원은 30일(신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를 통해 청취한 의견들을 취합해 공원조성계획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협의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