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국민현장자문단’과 지역 소비자단체 회원 40여명이 이달 21일 익산시 오산면 태흥한돈을 견학하고 기념촬영했다.

ⓒ 익산신문

HACCP인증원은 기관 주요사업에 대한 국민 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국민현장자문단 30명을 위촉해 HACCP심사·우수업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 사육,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 또는 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HACCP이력추적제이다.

ⓒ 익산신문

2019년 현재 농장 4개소, 도축업 3개소, 식육포장처리업 1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1개소 등 총 9개소가 HACCP체인망으로 연결돼 황금HACCP마크를 부착한 돼지고기를 유통하고 있다.

현장견학은 먼저 태흥한돈 이정화 대표의 회사 현황과 통합인증 운영 시스템에 대한 소개에 이어 HACCP인증원 유통인증팀의 한선하 심사원에 의해 안전관리통합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돼지고기 가공장과 판매장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통합인증 HACCP시스템이 일반 축산물과 어떻게 차별적으로 처리·유통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 익산신문

축산물 가공공장을 처음 찾았다는 한 소비자는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돼지고기의 생산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 HACCP이 적용된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특히 HACCP체인 유통망을 통해 생산되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제품이라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HACCP인증원은 현장견학에서 제시된 국민현장자문단·소비자단체 회원의 의견과 설문결과·소감 등을 종합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인증심사본부와 공유하고, 필요한 사항은 사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