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이 설날 당일인 5일 함열읍 북부청사 내 구제역 상황실을 찾아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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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이날 연휴를 반납한 채 차단방역에 전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제역의 지역 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귀성객 및 차량 등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사람과 차량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에게 고향을 방문하는 친인척 등이 축사에 들어가는 것을 꼭 금지 시키고, 설 명절에도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빈 틈 없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경기 안성 및 충북 충주시 구제역 발생 직후 △발생지역으로부터 소 반입을 금지△ 축협에 편성된 공동방제단 4개반을 통한 소규모 농가 매일 소독△점소독시설 3개소 외에 왕궁 양돈밀집사육단지 내 소독초소 3개소 추가 운영 취약시설 방역강화(2월1일)△축협 가축시장 1개소 3주간 폐쇄(2월1~21일)△ 우제류 가축 및 차량에 대한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1월31~2월1일)△관내 우제류가축(소 및 돼지) 25만여두에 대한 구제역 일제예방접종(2월1~2일) 추진 등 축협·단체·공수의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있게 관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이 완료돼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접종이 누락된 개체에 대해서는 이달 2월 10일까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예찰과 매일 소독활동 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세심한 농가 자율방역을 당부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