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자리한 전북도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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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의 인구는 183만 6832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 7675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인구는  지난 2011년 12월 말 기준 187만 4031명 이후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로는 지난해 전주시 65만 1091명으로 9천100여 명이, 장수군은 218명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으며 나머지 12개 시군은 모두 인구가 줄었다.

익산시는 지난해 6125명이 줄어든 29만 4062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하고 인구 30만명선이 붕괴됐다.

지난해 익산지역 감소 인구수 6125명은 전북지역 전체 감소 인원 1만7675명의 34.65%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 고용위기를 겪는 군산시는 2350여 명이 줄어들었다.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해 1531명이 줄었지만 9만 4천여 명으로 인구 8만 명 대인 김제와 남원을 제치고 도내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자치단체 자리를 유지했다.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단체는 장수로 2만 3221명이며 3만 명이 안 되는 자치단체도 장수를 포함해 진안 무주 순창 등 4곳이다.

전북의 인구 구조는 50대가 16.5%로 가장 많고 40대가 15.3%며 60대 이상은 전체의 26.7%인 반면 19세 이하는 18%에 그쳤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