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는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배산공원·모현공원·영등시민공원·영등근린공원·익산역·공설운동장·예술의전당과 이리초·부송초·영등초등 초등학교 3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 익산신문

최근 환경부가 발간한 '2017년 대기환경 연보'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전국 63개 도시 가운데 가장 오염이 심각한 지역은 익산시로 나타났다.

경남 사천시는 가장 숨쉬기 좋은 도시로 측정됐다.

사천시는 연평균치가 ㎥당 18㎍로 조사됐다. 뒤이어 서귀포시와 목포 19㎍/㎥, 김해·순천·여수·광양·서산·동해 20㎍/㎥ 등으로 잇따랐다.

서울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7위에 해당돼 중위권에 머물렀다.

익산시는 사천시보다 2배 높은 36㎍/㎥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김제 29㎍/㎥, 정읍·고창 28㎍/㎥, 남원·부안 27㎍/㎥ 등 전북 지역 도시에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대체적으로 높았다.

서울은 연평균 25㎍/㎥로 나타났고 63개 도시중 27위를 차지했다.

반면 평택 33㎍/㎥, 구리·광주(경기) 30㎍/㎥, 오산·파주·포천 29㎍/㎥ 등은 서울보다 더 안좋은 공기질을 갖고 있었다.

아울러 63개 도시 가운데 연평균 환경기준 15㎍/㎥는 단 한곳도 없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