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대기오염물질별 배출 현황(국립환경과학원, 2015년 국가 대기오염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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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지난 7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2015년 국가 대기오염 배출량’ 자료를 분석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익산시 대기오염물질(8종 기준) 총배출량은 2만5236톤으로 전북지역 전체 배출량 23만7170톤의 10.6%를 차지, 군산시(60,838톤) 25.7%, 전주시(26,708톤) 11.3%에 이어 3번째 많았다.

익산시 대기오염물질별 배출 현황을 보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8,397톤으로 33.3%, 질소산화물(NOx)이 3,967톤으로 15.7%, 암모니아(NH3)가 3,852톤으로 15.3%, 일산화탄소(CO)가 3,827톤으로 15.2%, 총부유먼지(TSP)가 3,128톤으로 12.4%, 미세먼지가(PM10) 1,037톤으로 4.1%, 황산화물(SOx)이 688톤으로 2.7%, 초미세먼지(PM2.5)가 340톤으로 1.3%, 의 분포를 보였다.

총부유먼지 중 미세먼지의 점유율은 33.2%으로 전북 평균 24.8% 보다 높았으며, 미세먼지 중 초미세먼지 점유율은 32.8%으로 전북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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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기오염물질별 배출 현황을 보면 일산화탄소(CO)는 생물성연소와 도로이동오염원에서 각각 전체 배출량의 38.9%와 38.2%가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난방 등 비산업연소가 11.8%를 차지하였다. 세부 배출원별 기여율을 살펴보면 농업잔재물 소각이 23.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승용차 17.4%, 목재난로 및 보일러 12.7%, 주거용시설 9.9%로 순으로 나타났다.

질소산화물은 기본적으로 연소기관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익산의 경우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화물차와 RV차량에서 높았다..

황산화물(SOx)는 에너지산업시설에서 전체 배출량의 59.1%로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비산업연소 16.3%, 제조업연소 12.4% 차지했다.

총부유먼지(TSP)는 비산먼지에서 전체 배출량의 87.3%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생물성연소가 6.2%, 제조업연소가 2.2%를 차지하였다.

세부 배출원별 기여율을 살펴보면 모두 비산먼지와 관련이 있는 도로재비산먼지가 29.8%, 축산활동(가축사육)이 22.2%, 농업활동(경지정리, 수확)이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유먼지는 익산시의 경우 대부분 비산먼지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도로보다 농·축산 활동에 의한 기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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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초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보면 도로재비산먼지와 축산활동 등에 의한 비산먼지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다음으로 농업잔재물 소각 등 생물성연소·화물차를 포함한 도로이동오염원이 주요 배출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모니아(NH3)는 농업에서 전체 배출량의 96.2%가 배출되고 있다. 세부 배출원별 기여율을 살펴보면 분뇨관리가 86.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비료사용농경지가 9.7%로 나타났다.

익산시 암모니아 배출은 대부분 분뇨관리(돼지>닭>소), 퇴비 생산지, 비료를 사용하는 농경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익산시는 관내 대기오염물질별 배출현황 및 배출원 분석 자료를 통해 앞으로 오염물질별 배출원 관리 및 저감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