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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정이 성지 조성사업, 백년하청 신세
제때 도비 확보 못해 당초 준공연도 7년 넘겨
문화재 보수·관리에 충분한 예산 배정 필요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1일(목)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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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산 확보가 늦어져 공사가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여산 숲정이 성지.
ⓒ 익산신문
익산시가 추진중인 도지정 문화재 숲정이 성지 정비 조성사업이 도비를 제때 확보 못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천주교 시설인 숲정이 순교성지 정비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09년부터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성지 내 공원 조성·탐방로 정비 등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쳐 체계적 문화재 보존관리와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2011년 준공 예정이던 조성사업이 예산이 제때 투입되지 못하면서 사업완료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현재 공사가 화장실 신설과 토지매입 후 부지 성토작업만 완료, 수년째 공정률이 약 20%에 머물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천주교 대표 성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공사가 일부만 이뤄져 관람 등에 불편을 호소하며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고 있다.

즉, 전북도에 문화재를 유지관리 및 보수할 수 있는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 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김충영 의원은 "전북도 예산을 받아 진행돼야 할  성지 조성사업에 시 예산 2억 9000만원을 사용한 것은 잘못됐다"고 질타하면서 도 측에 예산 확충을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도지정 문화재라도 익산시가 관리해 시 예산을 사용하여 정비사업을 진행함에 문제가 없다”며 “내년 정비사업을 위해 예산을 신청해 놨지만 신청금액을 전부 배정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지정 문화재는 보수·관리를 위해 국비로 긴급보수비를 지원 받는 것에 비해 도 지정 문화재는 긴급보수비를 편성하지 않는다”며 보수·관리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재영 기자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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