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시립마동서관이 노후 건물 리모델링과 어린이 영어 도서관 설치 공사로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5개월간 임시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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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에 따르면 1994년에 준공된 마동도서관이 24년이 경과하면서 노후되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부족과 냉난방기 노후화· 위해성 등급 ‘낮음’ 단계인 석면(천정재) 건축자재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해 3월 마동도서관 전반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후 창호 교체 및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교육 명품도시 익산에 걸맞은 익산시 최초의 어린이영어도서관을 마동도서관 별관에 건립키로 하고 올 국가예산에 3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마동도서관 리모델링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조성에 따른 공사 일정은 1차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석면철거가 약 2달간 진행될 계획이며 석면철거가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리모델링이 약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 조성과 이로 인한 기존 어린이자료실 이전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총 5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임시 휴관일은 책을 빌려보는 자료대출실은 오는 23일부터 실시하고 학습공간인 자유열람실은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험기간을 감안하여 10월 1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임시 휴관일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립도서관에서는 이용 가능한 공공도서관을 안내하고 도서 대출의 경우 가까운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이용한 상호대차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며“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석면과 같은 위험 물질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으로 지역 독서문화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타사항은 시립도서관(전화 ☎859-3728, 담당자 박신열)로 문의하면 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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