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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케이크 식중독, 익산지역 전국최다
부천중 비롯 9개 학교 420명 의심환자발생
해당학교…급식 중단 및 오전수업만 진행
공급업체 지난 7일 사과문 발표 의심증폭
급식연대 "익산교육청 늑장조치 사고확산"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08일(토)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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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급식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익산시 부천중학교의 급식실이 지난 6일 점심시간인에도 텅비어 있다. /연합뉴스 캡쳐
ⓒ 익산신문
초코케이크 식중독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8일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경북, 대구, 전북, 경남, 충북 ,경기, 제주, 울산 등 9개 시·도의 학생 22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 모두는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하고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를 먹은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이크’ 제품을 식중독 집단발병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가공된 7480박스(6732㎏) 분량의 생산품.

이 가운데 3422박스(3080kg)가 풀무원푸드머스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또는 폐기된 상태다.

특히 전북은 지난 6일 기준, 4개 학교 11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한 반면 이틀새 13개 학교 700명으로 급격히 늘어 '도'단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익산지역의 경우, 전국 각지자체 가운데 식중독 의심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더욱 충격이다.

현재 익산지역은 지난 5일 부천중학교를 시작으로 팔봉초, 석암초, 금마초, 이리중학교, 전북제일고, 여산초, 춘포초, 이리영등초까지 총 9개 학교에 420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학교는 학교장 권한으로 급식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오전 수업만 마친채 학생들을 귀가조치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보건소와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 식재료(케이크 등)와 보존식 및 정수기 물 등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확한 결과는 1주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주의 공문을 모든 학교에 보낸 상태다"며 "추가로 식중독 의심환자 학생이 있는지 계속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집단 식중독 원인으로 의심되는 초코케이크를 공급하는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7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회사가 최근 제조협력업체에서 납품받아 학교급식업체에 공급한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관련, 익산학교급식연대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같은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마다 대응이 전혀 다르게 이뤄져 사고가 더 확산됐다"며 "이는 익산교육지원청의 늑장 조치로 인해 발생한 결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삼아 전북도교육청은 식중독 대응과 조치 매뉴얼을 보완적용해 불이행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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