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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효도마을 사은의집, '제14회 사은장터' 성황
지난 20일 구내광장서 어르신 200여명·임직원 등 참여
다양한 체험부스서 맛난 음식먹으며 옛 추억 되새겨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22일(금)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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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사장 오성배) 사은의 집(원장 황승미)이 지난 20일 구내광장에서 요양중인 어르신 200여명과 효도마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4회 사은장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 어르신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사장 오성배) 사은의 집(원장 황승미)은 지난 20일 구내광장에서 요양중인 어르신 200여명과 효도마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4회 사은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사은의 집 개원과 함께 매년 진행되는 행사는 자칫 세상과 격리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사회접촉의 소중한 훈련장을 제공, 이를 통해 이들의 사회성 증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
황승미 원장은 인삿말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 쉼표 하나를 찍어 함께 나누는 소소한 행복을 구하고자 한다"며 "날씨가 더운데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준 남성여자고등학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행복한 미소를 지은채 어르신들은 체험쿠폰을 손에 쥐고 엄마분식, 역전다방 부스에서 맛있는 떡볶이 및 시원한 차한잔을 마시는 한편 더불어 올해 78세가 되신 이민자 어르신은 직접 왕창상회 부스서 T-셔츠를 팔며 청춘을 다시 불러 모으는 기염을 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행사지원에 나선 남성여고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으로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밀어드리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어르신들이 다함께 대중가요 '여자의 일생'을 열창하며 이웃간 정을 느끼는 사이 행사가 마무리 돼 진정한 원불교 사은의 세계(천지·부모·동포·법률은) 의 참 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강권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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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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