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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없어서…보석박물관 방문객 발길 '뚝뚝'
익산역 등 주요 도심서 버스배차 평균2시간
방문객불편 5년새 20%감소 연 20만명 수준
이용객 및 시민들· · · 시에 버스 증차 등 요구
市 "현재 교통수요론 증편 어렵다" 추후 검토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21일(월)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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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 도심외곽에 위치한 익산보석박물관 전경. | | ⓒ 익산신문 | |
익산 도심서 왕궁면에 위치한 익산보석박물관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시내버스 운행횟수 등)편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익산시와 지역주민·이용객들에 따르면 시는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석탑 등 백제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보석에 대한 상징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왕궁보석테마관광지내 보석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듬해인 1996년 약 4백억원을 투입, 14만 1990㎡ 규모로 착공에 나선 시는 기획전시실과 카페테리아·2층 상설전시실(진귀한 보석과 원석 등)을 비롯해 외부에 화석전시관(공룡모형)을 갖춘채 지난 2002년 완공·개관했다.
또한 2010년에는 우리나라 최고 귀금속 전시판매장인 '주얼팰리스'를 개관, 국내외 약 60여개 주얼리 우수판매업체가 입점·판매를 시작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했다.
당시 개관 초기 홍보효과 등으로 이용객수는 점차 증가해 지난 2008년 약 25만명이 보석박물관을 찾는 등 큰 호황을 누렸으나, 이 후 약 5년간 이용객수가 갈수록 감소해 지난해는 약 20만명이 방문, 현재는 20%가 감소한 실정이다.
이는 자가용 대신 KTX를 타고 익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도심외곽(익산 IC부근)에 있는 보석박물관을 찾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지만, 익산역서 출발하는 버스 배차시간 및 운행 횟수 등이 너무 불편해 방문을 꺼려하기 때문.
현재 익산역서 직통으로 가는 555번 버스는 편도 18회 운행, 배차시간을 평균 약 2시간을 기록하며, 일반 60번대 버스는 기타 마을 등을 우회에 박물관으로 향하는데 하루 3-4번 운행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버스를 타고 정류소서 하차시 도보로 약 15분 가량 이동해야 박물관에 도착하지만 일대 곳곳이 확포장 도로공사를 하고 있어 통행시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보석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관광활성화 및 위험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버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관광객 박 모씨는 "익산역에서 보석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2시간 이상 기다렸다"며 "박물관 내부 시설은 너무 좋았는데,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 다음에 다시 재방문 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동산동 주민 김 모씨는 "거액을 들여 조성한 보석박물관 이용객 수가 갈수록 감소하는게 말이 되냐"며 "조속히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내버스 등 교통편을 확충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차구입 등을 통한 증차로 노선을 증회 운행을 해야지만, 현재 시내버스 업체 재정상황 및 박물관 방향 노선 교통 수요로는 증편이 어렵다"며 "추후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한 수요변화에 따른 증회운행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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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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