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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 비례대표 선출과정 문제있었다"
14일 시청 기자실 찾아 김채숙 후보 의혹제기
면접 후 추가등록 후보자 "당 기여없이" 1등 당선
김 후보· · ·면접서 1위 반면 상무위 투표 4위차지
"유력정치인 입김없이 벌어질 수 없는 일" 반발
당 "과정·절차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해명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14일(월)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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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익산시의원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 탈락한 김채숙 익산갑 고령화저출산대책위원장이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내정자 내정설 및 갖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 익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결과를 둘러싸고 내정설이 제기되는 등 당내부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탈락한 일부 후보는 "적폐를 바로 잡겠다"며 중앙당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끝까지 투쟁할 뜻을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익산시의원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한 김채숙 익산갑 고령화저출산대책위원장은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당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이 유력정치인을 잡아 공천을 받는게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닌 자치시대 선거가 이런식으로 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채숙 위원장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익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본인을 포함한 4명의 후보가 지원서를 접수, 지난달 19일까지 등록을 마친채 서류심사(정체성 등 5개분야)를 거쳐 25일 면접을 치렀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26일 기존 후보자들에게 한마디 양해도 없이 돌연 추가 재공고를 게재했으며, 이달 5일 김형중 선거관리위원장의 주재아래 5명의 후보자가 사전미팅을 가졌다.

이 후 건네받은 상무위원 명단을 바탕으로 전화 및 미팅 등을 통해 위원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당시 위원들은 "이번에 처음 나온 두사람은 잘 모른다"며 지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열린 상무위원 선거단 회의에서 '갑' 소속 상무위원(지역위원장 입김 추정) 약 20여명 이상이 늦게 등록한 '을' 지역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고, 이는 그가 1등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김 위원장은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부터 한 후보자의 배우자가 특정 지역위원장이 밀고 있어 공천은 따논 당상이다"고 주위에 말하고 다녔고, 그는 결국 2순위를 차지해 "투표결과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류심사에서 당차원 1급 포상가점(15점)과 지난 8년 동안 고령화저출산대책위원장을 맡아 펼친 활동 등으로 면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반면 상무위원들이 진행한 투표과정에서 4위로 밀려난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상무위원은 수많은 당원들의 대표성을 가진 인물이다"며 "후보등록 당시 위원들이 모른다고 한 인물들이 어찌 1, 2 순위를 차지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당 비례대표는 기여도와 당이 추구하는 가치 및 비전을 가진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이 해야 된다"며 "당내 활동이나 경험 등이 거의 전무한 사람들이 당선되는게 과연 올바른 선거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고는 이런일이 발생 할 수 없다"며 "다시는 나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직접 나서 사과를 해야한다"며 "사과가 없을시 끝까지 싸우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결정을 위한 상무위원 선거인단(163명) 대회에서 다득표 순위에 따라 1순위에 오임선(59표) 전 금강방송 아나운서, 2순위에 이순주(46표) 익산전통차문화원장, 3순위에 정영미(34표) 전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명이 확정됐다.

4, 5위를 기록한 김채숙(18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고령화출산대책위원장과 최숙현(6표) 꼬망새어린이집 원장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와관련, 김채숙 위원장은 김형중 민주당 익산시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의 간부가 선거중립을 지키지 않는 문제를 공식 제기한 상태다.

또한 그는 "중앙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여성위원장 및 나아가 청와대에 진정서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형중 익산시선거관리위원장은 "개인의 서운한 감정은 이해하지만 과정이나 절차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자기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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