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중심·치료보다 예방·조합원 주인 등을 표방하는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는 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대회가 지난해 8월 17일 국가무형문재통합전수교육관 2층 실내공연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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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익산의료사협)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익산시 무왕로 21길 영생교회 교육문화센터 ‘꿈꾸는 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익산에 일반 협동조합은 1백여개가 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으로는 익산의료사협이 처음이다.

치과의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익산의료사협은 지난해 12월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개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에 선정돼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단계로 의료사협 설립을 추진해왔다.

개원 비용은 조합원들이 출자금으로 법적기준인 5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0만원까지 조합원들이 모아주고 있고 또 취약계층 조합원은 1만원 이상씩 내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중 지역 주민의 권리·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협동조합을 일컫는데 지역사회에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과 같은 공공적 성격의 역할을 한다.

의료·돌봄·교육 등 사회서비스 수요에 비해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정부와 시장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공정영역의 공백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채워줄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익산의료사협은 의료·노인돌봄·지역사회공동체·취약계층 지원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의료사협은 지난해 8월 75명으로 발기인대회를 갖고 발기인대표로 양재석 종로상회 익산대표를 선출했으며 운영위원회는 ‘발기인대표+소위원회 위원장5인+소위원회 간사+사무국장’으로 구성키로 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의료사협 발기인대회에서 소위원회 위원장들이 단체로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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