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로 익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튿날인 2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포부 등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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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이에앞서 24일 오후 익산선관위에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이날 “2년전 이맘때 익산시민들께서는 앞날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저를 선택해줬다”며 “짧은 임기에도 불구 매년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 올해의 경우 사상 최대인 6721억원을 확보하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단기부채 1592억원 중 800억원을 상환, 부채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나게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기 내내 익산시는 여당이 아니었지만 33년 쌓아온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중앙정부 인맥을 활용, 지역의 여러 묵은 현안에 대한 해결의 물꼬를 터 소속 당과 관계없이, 역량이 있는 인물은 뭐든 해낼 수 있음을 보여드렸다”며 “지금 익산에 가장 필요한 것은 30년을 내다보는 리더십이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인물론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한데 그동안 반쪽짜리 2년은 너무 짧았다”며 “그간 추진해오던 현안들을 4년동안 차질없이 매듭짓고 새롭게 시작된 중장기 과제들이 안정적·연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재선될 경우 4년후 어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 정 후보는 "익산시정을 위해 혼신의 정열을 쏟은뒤 4년후에는 야인으로 돌아가거나 큰 정치를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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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활력 있는 경제·즐거운 일자리 도시를 만들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사업 조기착수 행정절차 신속 이행 △기업유치와 입주기업 지원 총력△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및 3D프린팅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적극 추진 △중소기업 및 향토산업 육성,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균형 있게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생활 인프라 개선 △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자원화 △특화거리 조성 △도지재생과 연계한 시청 신청사 신축△악취·미세먼지·수질관리강화 △민간투자 방식으로 장기미집행 근린공원 4곳 명품공원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따뜻한 복지 공동체·행복한 교육 1번지 실현을 위해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허브 체계 구축 △30만 인구 사수를 위한 출산장려·보육환경 개선·기업유치· 귀농귀촌 정책 추진 △교육 투자확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을 위해 △체계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 마련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 원도심 경관 개선사업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통한 역세권 관광 활성화 도모△미륵사지 및 백제왕궁 복원을 통한 백제왕도의 정체성 확립 등을 다짐했다.

이밖에 민관협력으로 미래농업을 주도하기 위해 △농민 중심의 농정시스템 정착△농정혁신과 농업 선진화 지속 추진 △ 말 산업 육성사업 특구 지정 추진 등을 공약으로 열거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