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남부권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평화육교는 안전진단결과 위험한 것으로 판정돼 재가설공사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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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내 남부권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평화육교 재가설공사는 철도시설공단과 익산시가 각각 307억원과 190억원씩 분담, 총 497억원을 투입해 철도시설공단 시행하는 것으로 2020년 6월 완공계획으로 지난 7월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었다.

↑↑ 평화육교 공사구간및 대체우회도로 구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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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제일아파트 입주민들이 사고위험 및 소음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목천로 주변 주유소를 비롯 상가들이 중심이 된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영업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평화육교 바로옆에 임시가설교를 설치하라고 요구하는등 반발,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사업착수를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충영 시의원은 익산~대야 복설전철 노반 건설공사용 임시도로를 우회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무산됐다.

이와관련 시는 평화육교 인근 임시가설교 설치의 경우 공사비가 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소요돼 경제성이 떨어짐에 따라 대체우회도로 구간인 제일아파트앞 노폭 2차선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2차선인 목상선 나머지 구간에 대해 도로측구를 활용해 임시적으로 4차선 확장하는 안을 주민들에게 해법으로 제시하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에 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도 대체우회도로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목천로 교통량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상생방안 일환으로 수용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게 됐다.

↑↑ 상공에서 본 익산시 평화 육교 전망. 멀리 보이는 노란색 원안이 평화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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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내년 3~6월 대체우회도로 확장, 7~12월 육교철거, 2019년 1~12월 육교재가설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0년 6월쯤 공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해와 협조를 보내준 주민들과 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5년 호남선 철도위에 왕복 4차선으로 설치된  평화육교는 노후돼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가설공사가 추진되게 됐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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